본문 바로가기
리뷰

명견만리 시즌3, 글로벌 쩐의전쟁 우리의 생존법은? 연세대 경제학부 성태윤 교수

by __observer__ 2018. 10. 7.
반응형

요즘 여기저기서 경제가 안 좋다는 얘기들이 많이 들리고 청년을 비롯해서 많은 분들이 취직이 안되서 난리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자영업자 비율이 굉장히 높은 편인데 자영업자 10명중 9명은 망한다고 하고 반도체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산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계속해서 잃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시대에 많은 사람들은 불안해 하고 있고 경제적인 안전판이 그렇게 좋지 못한 대한민국에서 개인들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해서 고민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주 명견만리에서는 연세대 경제학부 성태윤 교수님께서 강의를 해 주셨습니다. 강의 시작은 “엄마 찾아 삼만리”라는 만화에 대한 얘기로 시작을 하는데~ 그 당시 경제적으로 부흥을 이루었던 아르헨티나로 돈 벌러 가신 어머니를 찾아가는 내용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아시겠지만 현재의 아르헨티나는 IMF 구제 금융을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런데 이런 아르헨티나의 경제 위기가 우리와 상관없는 일은 아니라고 합니다. 아래 화면에서 보시다시피 아르헨티나 외환위기 이후에는 한국 외환 위기, 세계 금융 위기 등이 있었습니다.

현재 아르헨티나가 금융 위기를 겪고 있는데 이런 얘기가 우리나라로 전염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굉장히 많이 들었습니다. 이러한 위기의 이면에는 미국의 금리인상이 있습니다. 2008년 서프라임 모기지 시절에 양적 완화 정책을 통해서 시중에 돈을 풀어서 경기 분양을 했던 미국은 최근에 계속해서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있고 올해만 벌써 세 차례 금리를 인상했습니다. 한국은행은 금리를 동결하고 있지만 조만간에 어쩔 수 없이 금리 인상을 해야 될 것이라는 예상이 대부분인 것 같습니다. 이처럼 금리가 인상 됐을 때 가계부채가 1500조에 육박하는 대한민국의 국민 중 누군가는 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최근 뉴스를 보면 미국은 거의 완전 고용을 이루고 있고 경제 호황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오늘 방송을 보니 미국 경제의 미래가 그렇게 밝지도 않은 것 같습니다.

성태윤 교수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해서 현재 미국의 경제 상황에 대해서 알아 보는데 캘리포니아주는 영국보다도 경제 규모가 크다고 하더군요.

현재 캘리포니아주에서는 LA 도심에 엄청나게 많은 빌딩이 세워지고 있고, 건설업자들에 의하면 현재의 경기는 좋지만 원자재값이 워낙 빨리 올라서 많은 건설사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의 많은 경제전문가들은 지금이 경제적 점점이고 곧 침체기가 올 거라고 얘기한다고 하네요.

경제 방송을 보면서 들었던 내용인데 미국의 장단기 국채금리와 경제 침체 기간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도 설명을 해 주셨고 앞으로 닥칠 경제 위기 상황에 대해 긴장하고 살아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경제가 어려운 것은 아래 통계를 보면 알 수 있는데 통화량은 계속해서 증가를 했지만 통화 유동 속도는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습니다. 즉, 돈이 많은데도 시장에 돈이 돌지 않고 있다는 것이고, 이런 현상을 돈맥경화라고 표현합니다.

방송에서 나온 경제위기에 대한 탈출 방법으로 혁신을 얘기하는데 사실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우리나라는 규제가 굉장히 많고 우버와 같은 새로운 사업들은 규제로 인하여 시작조차 할 수 없습니다. 현재 세계에서 유망 사업으로 구분되는 100개 기업이 우리나라에 들어왔을 때 71.3%가 불법이라고 하더군요. 말 그대로 규제로 인해서 혁신적인 사업은 시작조차도 할 수 없는 나라라는 것입니다. 이런 환경에서 창업을 독려하는 것은 죽으라는 소리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 경제 발전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소가 무엇일까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면 저는 결국에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이라고 생각합니다. 국회의원의 혁신 수준이 대한민국 경제의 혁신 수준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올바른 판단을 하는 국회의원을 뽑아야지만 대한민국의 경제가 다가올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되네요.

결국에 그 나라 국회의원의 수준은 투표를 하는 국민의 수준일 것입니다. 젊은이들이 지금보다 더 많이 정치에 관심을 가져야 될 것이고 개인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정치적인 환경이 되어야 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현재 대한민국 경제 상황을 보면서 규제가 철폐되고 혁신적인 사회가 되는 속도보다 경제위기가 먼저 올 것이라는 조금 안 좋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빚을 지지 않고 있고 주식 등에 대한 투자보다는 현금을 늘리고 채권형 펀드와 같은 조금더 안정적인 투자처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과거의 IMF 시절이나 2008년 서프라임 모기지를 겪으면서 깨달은 바는... 위기 뒤에는 항상 기회가 있었다는 것입니다. 현금을 늘리고 모든 것들이 디스카운트 되는 시기를 맞이한다면 이후에는 기회를 맞이하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다가올 위기 상황에 현명하게 대처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