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동물농장을 보다 보면 동물로부터 많은 것을 배우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 주 동물농장에서도 그런 사연이 소개가 됐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많은 부모들이 자식에게 몹쓸 짓을 하거나 자식을 버리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데 오늘 소개된 개들은 그렇지 않더군요.
오늘 소개된 감동 스토리의 주인공은 아래 사진의 개 두 마리인데 딱 봐도 불편해 보이는 것이 느껴지실 겁니다. 한 마리는 목줄이 살을 파고 들고 있었고 한 마리는 올무와 같은 것에 걸려서 고통을 겪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고통을 겪으면서도 어미 개는 여섯 마리의 강아지들을 기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옆에서 어미 개를 돌보는 친구 개는 어미 개의 아픈 목을 핥아주고 자신도 배고플 텐데 먹이도 양보를 하더군요.
대부분의 경우 그렇듯이 동물농장에서 무사히 구조가 돼서 해피엔딩으로 끝이 나서 굉장히 보기가 좋았습니다. 동물농장에 제보를 해주신 아주머니 아저씨 역시도 따뜻한 마음을 가지신 정말 고마우신 분들 같았습니다.
오늘 방송을 보면서 충격을 받은 것은, 올무로 인해서 고통을 받고 있는 개는 누가 일부러 한 것 같다고 하더군요.
저 올무를 만든 당사자에게 저 개가 어떤 잘못을 했길래 저렇게 고통을 준 것인지 모르겠네요. 정말 인간의 잔인함은 가끔씩 놀라움을 금치 못 할 정도인 것 같습니다. 저 개가 올무로 인해 고통을 느낀 만큼 저 개에게 해를 가한 사람 역시 똑같이 고통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번 왔다 한번 가는 인생….. 부디 인간답게 살다가 가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는 굳이 동물에게 또는 다른 인간에게도 잔인할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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